박정운 작사 / 작곡
공표일자 : 1993-10-22 ISWC : T-926.750.935-3
거리에 그려진 그림자들이
조금씩 지워져가고
밤새워 울었던 빗소리마져
희미해져만 가네
소리없이 창가를 두드린 햇살
너의 얼굴에 스미고
여리운 눈가에 수줍음 안고
내품에 잠이 든 사람
살며시 속삭이는 너의 미소는
나의 하루임을 말해주었고
외로움 달래주던 너의 손길은
지금도 느끼는데
널 사랑해 넌 아직도 내사랑
왜 이렇게 널 떠나야 하는지
그대와 나는 약속되어 있던
시간의 길을 걸었어
서로의 사랑을 느꼈던 그날
이별도 같이 했나봐
살며시 속삭이는 너의 미소는
나의 하루임을 말해주었고
외로움 달래주던 너의 손길은
지금도 느끼는데
널 사랑해 넌 아직도 내사랑
왜 이렇게 널 떠나야 하는지
그대로 그대로 나만의 그대로
그날은 울지 말아요
서로가 서로를 잊어야 하는
슬픈 사랑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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