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의 가을 / 심수봉 (i)
순자의 가을 / 심수봉묻지 말아요내 나이는 묻지 말아요올가을엔 사랑할 거야나 홀로 가는 길은 너무 쓸쓸해너무 쓸쓸해창밖엔 눈물짓는나를 닮은 단풍잎 하나아 가을은 소리 없이 본체만체흘러만 가는데가지 말아요오늘 만은 떠나지 말아요나는 당신 사랑하니까이대로 가면 나는 너무 쓸쓸해너무 쓸쓸해달빛은 화사하게겨울 가로등 불빛을 받아아 오늘도 소리 없이비춰만 주는데 변함없이울지 말아요오늘 밤 만은 울지 말아요아무리 슬픈 일이 있어도그대가 없이 가는 길은 쓸쓸해너무 쓸쓸해애타게 떠오르는떠나간 그리운 사람아 그래도 다시 언젠가는사랑을 할거야 사랑할 거야방미의 '올 가을엔 사랑할 거야'는심수봉이 직접 작사, 작곡해 선물했던 곡심수봉은 "원래는 '아낌없이 바쳤는데'라는 영화의 주제곡으로부탁을 받고 '순자의 가을'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