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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정주고 가시나요 / 위키리

림꺽정 2021. 9. 23. 12:38



위키리, 미국 LA에서 지병으로 별세


정주고 가시나요 / 위키리(`63)

 

정주고 떠나시면 나는 싫어요

놓치기 싫었기에 부여잡고 가지말라 했지요

내 순정 불태워 가슴속 깊이깊이 사랑했건만

무정한 사람아 내 가슴 정들이고 떠나가시나요

 

이별은 싫었기에 나는 울었지요

너무나 안타까운 이별이기에 매달려 울었지요

쓰라린 이 슬픔 나혼자 달래면서 돌아서야 하나

야속한 사람아 나만을 울려놓고 기어이 떠나시나요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일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일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
차마 알리지 못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잃기 전까지는
그 잃어버린 것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얻기 전까지는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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