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작사 / 작곡 / 편곡
기획사/방송사 : 신촌뮤직
공표일자 : 1999-06-24 ISWC : T-929.356.540-9
오늘도 이 비는 그치지 않아
모두 어디서 흘러오는 건지
창밖으로 출렁이던 헤드라잇
강물도 갈 곳을 잃은 채
울먹이고
자동응답기의 공허한 시간
모두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
기다림은 방 한구석 잊혀진
화초처럼 조금씩 시들어
고개 숙여가고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준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모든 흔적 지웠다고 믿었지
그건 어리석은 착각이었어
이맘때쯤 네가 좋아한
쏟아지는 비까진 나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걸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준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하루하루 갈수록 더 조금씩
작아져만 가는
내게 너 영영 그치지 않을
빗줄기처럼
나의 마음 빈 곳에 너의
이름을 아로 새기네
너를 보고싶어서
너를 보고싶어서
그 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
흘러내리게 해줬으니
누가 이제 이 빗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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